아주경제 윤소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만화콘텐츠과가 3- 4일 대학 웅진관에서 재학생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24시간 만화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미국의 저명한 만화가 스콧 맥클라우드가 '몰입식 창작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제안한 ‘24시간 만화의 날(24Hour Comics Day)’ 개념을 대학의 NCS기반 교육과정에 맞춰 실시하는 것으로 24시간 동안 24페이지의 만화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제는 네이버 연재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로 2015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만화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용제 작가가 출제한다. 만화콘텐츠과 143명의 학생은 주어진 주제에 맞춰 6곳의 전용 실습실에서 ▲수작업 기반의 만화창작 ▲타블렛을 활용한 만화창작 ▲신티크를 활용한 만화창작을 진행한다. 우수학생에게는 팬태블릿 전문기업 와콤이 협찬한 각종 장비를 지급하고 작품은 대학 웅진관 투노라마존과 쇼케이스존에 전시된다.
안종찬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만화가에게 필요한 즉흥성과 직관성이라는 만화 고유의 발상을 연마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창작 작업에 대한 몰입 경험을 제공하며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