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16 백상예술대상’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아인은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TV부문 남자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유아인은 “옆에 ‘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을 앉혀두고 (상을 받기) 민망하다”며 “제가 수상소감 하면 논란이 되는 거 알고 있다.재미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실 ‘육룡이 나르샤’는 굉장히 자랑스러운 작품이었다. 지금까지 10년 간 연기하면서 이렇게 많은 성장과 변화를 목격할 수 있구나 하는 신기한 느낌을 처음으로 받았다”며 “배우라는 일을 어떨 때는 때려 치고 싶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지만 연기하는 순간 카메라가 도는 순간, 행복감을 느낀다. 배우로 살게 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거침없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혜수는 tvN 드라마 ‘시그널’로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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