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과달라하라 월드컵 개인종합 중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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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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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과달라하라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중간 순위 4위를 달렸다.

손연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7차 대회 첫날 개인종합 겸 종목별 예선경기에 출전해 후프에서 18.550점, 볼에서 18.650점을 받아 중간합계 37.200점을 기록했다.

지난주 소피아 월드컵 때와 같은 점수를 획득했으나 순위는 한 계단 밀린 4위에 그쳤다. 손연재가 리우올림픽에서 메달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대들보다 아쉬운 성적을 냈다.

중간 성적 1위에는 38.450점을 받은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올랐고, 2위는 알렌산드라 솔다토바(38.200점·러시아), 3위는 간나 리자트디노바(37.650점·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세계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4위, 볼 5위를 차지하며 두 종목 모두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후프 1위는 마문(19.200점), 2위 솔다토바(19.050점), 3위 리자트디노바(18.850점)가 차지했다. 볼에서도 1위 마문(19.250점), 2위 솔다토바(19.150점), 3위 리자트디노바(18.800점)로 3위까지 순위가 같았다.

손연재는 4일 개인종합 겸 종목별 예선경기에 나서 곤봉과 리본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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