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머레이와 프랑스오픈 결승 격돌…그랜드슬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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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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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와 2위 앤디 머레이(29·영국)가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티엠(22·오스트리아·세계랭킹 15위)을 3-0(6-2 6-1 6-4)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던 조코비치가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머레이도 지난 대회 우승자인 스탄 바브링카(32·스위스·세계랭킹 4위)를 3-1(6-4 6-2 4-6 6-2)로 꺾고 대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와 머레이는 올해 3차례 맞대결을 벌여 2승1패로 조코비치가 앞섰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과 마드리드오픈 결승에서 이겼고, 머레이는 지난달 열린 로마 마스터스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눌렀다. 조코비치는 머레이와 상대 전적에서 23승10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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