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3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1센트 상승한 배럴당 46.28달러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4개월여 만인 4월 13일 배럴당 40달러대로 올라선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5센트 떨어져 48.6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40센트 하락해 49.64달러로 장을 마쳤다.
두바이유를 제외한 이들 원유는 미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와 원유 생산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 등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