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교사 남친“(용의자들이)싫다는 여친에게 강제로 술 권해 취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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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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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0대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사전 공모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사진 출처: 목포 MBC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대 여교사가 초등학교 관사에서 2명의 학부모가 포함된 3명의 주민들에게 집단으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0대 여교사 남자친구가 용의자들이 싫다는 20대 여교사에게 강제로 술을 권해 20대 여교사를 취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사건 발생 이튿날인 지난 달 23일 모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사건 발생 당시 술자리 분위기를 전했다.

이 네티즌은 “학부형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학부형의 조카(실제는 조카로 불리는 이웃)와 다른 사람들 여럿이서 술과 식사를 했고 이 사람들은 술을 먹기 싫다는 여자친구에게 강제로 술을 권해 취하게 만들었다”고 썼다.

이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20대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사전 공모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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