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中 부총참모장, 사드 반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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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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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 쑨젠궈(孫建國) 부총참모장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부총참모장은 4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양자대담을 갖고 사드가 중국의 전략적 이익을 침해한다는 맥락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한민구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인 만큼 북한 미사일 방어용으로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사드가 주한미군에 배치될 경우 자신들의 전략적 억제력이 약화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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