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강남 묻지마 살인범,몸에서 악취나 여자들이 싫어해 여자들에 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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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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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사진: SBS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달 17일 발생한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범인은 오래 전부터 옷을 갈아 입지 않아 몸에서 악취가 나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강남역 묻지마 살인범은 신학원 시절에도 결석이 잦았다. 더구나 수업 시간에 교실에 들어오면 그의 몸에선 심한 악취가 났다. 강남역 묻지마 살임범은 옷을 갈아 입지 않아 몸에서 악취가 난 것.

이 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이 때 여학생들은 노골적으로 범인에게 싫은 기색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창문을 여는 등 싫은 눈치를 줬고 그로 인해 범인은 여성들에 대한 반감을 키우게 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범인이 다녔던 신학원의 한 관계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여성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 없다. 신학원에 잘 나오지도 않았고 누구와 인간관계를 잘 맺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범인은 식당 일을 하면서도 옷을 갈아 입지 않아 몸에서 악취가 나 원만한 직장 생활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범인은 여성들 때문에 지각을 한다고 생각하는 등 심각한 피해망상을 겪고 있었다. 범인은 가출한 후 화장실에서 자며 노숙을 했다.

이에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서초경찰서 한증섭 형사과장은 지난 달 2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19일에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피의자)어머니가 면회를 왔었다”며 “그 어머니가 ‘(피의자는) 이번 사건이 나기 전부터 옷을 안 갈아 입었다’고 했다. 범인은 옷을 갈아 입지 않아 옷이 피부에 붙어 진물이 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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