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생, 한국관광·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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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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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한유기로 선발된 베이징지역 대학생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베이징지사가 지난 4일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중국 대륙 대학생 기자단 ‘베이징한유기(北京韓遊記)’ 출범식을 개최했다. 

베이징지역 25개 대학교 40명으로 구성된 베이징한유기는 웨이보 등 SNS를 활용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중국인의 시각에서 알리는 홍보사절 역할을 맡게 된다.

베이징한유기는 올 한해 ‘와우 평창(WOW PyeongChang) 해외홍보단’으로도 활동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중국에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 한류, 미식 등 5가지 테마별로 한국관광 콘텐츠를 집중 홍보하고 국내의 한국 한유기와도 공동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한국관광 대표 테마상품 ‘88선’ 및 지방방문 촉진을 위한 ‘글로컬’ 관광상품을 온라인상에서 홍보하는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중국내 타 지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씽얼카페’(상하이), 코리아플라자(광저우), 지역별 한유기(시안, 선양) 와의 연계활동도 강화한다.

베이징한유기로 선발된 베이징항공항천대학 샤오민(肖敏, 24세)씨는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평소 한국문화와 한류에 관심이 매우 많아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며 “베이징한유기 활동을 통해 다른 친구들에게도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한국을 더욱 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박정하 베이징지사장은 “베이징한유기 활동은 지사 차원에서 지역에 특화된 홍보채널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88선’과 ‘글로컬’ 상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26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대학생 시장을 신규 발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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