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서 개인 종합 최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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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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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또 한 번 자신을 뛰어 넘었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끝난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7차 월드컵 둘째날 곤봉에서 자신의 종목별 연기 최고점수인 18.750점을 기록했다. 리본에서는 18.700점을 받았다.

첫날 후프에서 18.550점(4위), 볼에서 18.650점(5위)을 받았던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4.650점을 기록하며, 개인 종합 최고점을 달성했다.

지난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렸던 6차 월드컵에서 세웠던 기존 개인종합 최고점수 74.200점을 또 한 번 끌어올렸다.

손연재는 개인 종합 4위를 차지했다. 개인종합 1위는 76.550점을 받은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차지했고, 2위는 알렌산드라 솔다토바(75.700점·러시아), 3위는 간나 리자트디노바(75.150점·우크라이나)에게 돌아갔다.

종목별 예선을 겸한 이 날 경기에서 손연재는 곤봉 4위, 리본 3위를 기록하며 4종목 모두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올랐다.

지난주 소피아 월드컵에서 또 개인종합 최고점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딴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 곤봉 금메달, 후프와 리본 은메달, 볼 동메달 등 전 종목 입상에 성공했다.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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