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관광자유이용권[사진=전라북도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도내 관광지·교통·숙박·음식·공연 등을 한 장의 카드로 연계한 '투어 패스'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전국에서 전북이 처음이다.
투어 패스는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 숙박, 음식, 공연 등을 한데 모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관광패스라인 구축사업'의 하나로, 현재는 전주시와 완주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올 10월부터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전북관광자유이용권'에서 '전북 투어 패스'로 이름을 바꾼 자유이용권은 1일권(자유이용권 6500원·교통추가형 1만2000원)과 2일권(자유이용권 1만1000원·교통추가형 2만1000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 자유이용권 소지자는 전주와 완주에 있는 10개 관광지 무료입장, 13개소 공영주차장을 2시간 무료 사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숙박, 맛집, 카페, 공연 등 70여 개의 특별가맹점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
투어 패스는 전주역, 전주고속버스터미널, 경기전, 오목대, 한옥마을,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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