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김현수, 주전 접수...4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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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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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현수(28)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주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4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6-8로 졌다.

시즌 5번째 2루타를 친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82(68타수 26안타)를 마크했다. 장타율은 5할이다.

최근의 상승세를 보여주듯 첫 타석부터 장타가 나왔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반 노바의 바깥 쪽으로 빠져 나가는 시속 148㎞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쳤다. 김현수의 타격 기술을 보여준 안타였다. 시즌 5번째 2루타.

하지만 이후에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3회에 1루 땅볼에 그쳤고 6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좌완 불펜 앤드루 밀러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9회 타석에서 놀런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한편,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로버트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는 뉴욕 양키스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레프스나이더의 시즌 타율은 0.294(17타수 5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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