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에 유학 온 베트남 학생들이 울산대에서 체육대회를 열고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새롭게 하고 자국민들끼리 친선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대 베트남유학생회 주관으로 지난 5일 열린 체육대회는 울산대와 부산대, 부경대, 창원대, 위덕대, 인제대, 영산대 재학 유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축구와 풋살, 배드민턴, 탁구 등 종목으로 진행했다.
울산대 물리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학고 있는 레친탐(Le Chinh Tam·남·28) 울산대 베트남유학생회 회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행사가 많은데 이렇게 지방에서도 유학생들이 모이는 시간이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특히 유학생들이 잠시 학업에서 벗어나 베트남을 알리는 기회가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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