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내 대표적 전통공예 전시회인 '전통공예명품전'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과 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이사장 신응수)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후원하는 제36회 전통공예명품전이 오는 15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3층 전시관 '올'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전통공예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7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이수자를 비롯해 시‧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대한민국 명장 등 총 97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풀이'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오늘날의 문화, 풍속, 제도 속에서 어떻게 공존의 장을 펼쳐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여러 색으로 물들인 대나무 껍질로 엮은 '채상베개'(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옻칠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당초문삼단함'(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 칠장) △왕골로 엮은 '원형방석'(국가무형문화재 제103호 완초장) 등이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누리집(www.kpica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53-16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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