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시립농악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에서 6회에 걸쳐 공연했다.
시립농악단은 먼저 27일과 28일 한국-리투아니아 수교 25주년 기념 공연을 가졌다.
지난달 27일에는 빌리우스 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식전 공연과 본 공연 모두 두 차례 공연했고, 28일에는 빌리우스 시청 광장에서 3회의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30일에는 라트비아대학교 강당에서 대학 내 한국학연구소 개소 기념 축하공연을 펼쳤다.
시에 따르면 시립농악단은 공연에서 사물놀이와 장고놀이, 채상놀이, 12발상모, 버나놀이, 태평소 연주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공연장에서는 행사 참여자들과 현지인, 교민들이 대동놀이인 강강술래 등을 함께 문화와 국경을 넘은 대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공연장에는 홍지인 주 폴란드대사와 민경호 주 리트비아 대사대리가 참여, 농악단에게 만찬을 제공하는 등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리투니아 한인회 강성은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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