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존 리 전 옥시 대표, 내일 재소환...구속영장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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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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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가습기 살균제로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의 존 리(48) 전 대표가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7일 존 리 전 대표를 재소환해 조사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인 존 리 전 대표는 지난달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받았다.

그는 신현우(68·구속기소)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5년간 옥시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검찰에 따르면 존 리 전 대표는 가슴통증·호흡곤란 등 제품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제품 회수 및 판매 중단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다수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제품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아이에게도 안전' 등 허위 광고를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재조사를 마친 뒤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존 리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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