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가 미국과 멕시코에 위치한 3개 공장에서 1200명 이상을 줄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업용 트럭 수요가 줄어들면서 올 들어 북미지역에서 두 번째 감원에 나선 것이다.
신문은 지난 2월 감원 때와 마찬가지로 감원 상당 부분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까지 마운트홀리 공장에서 600명, 개스토니아에서 200명이 해고될 예정이다. 각각 전체 직원의 41%,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 2월 다임러는 중형 트럭을 생산하는 마운트홀리 공장에서 700명을 이미 줄였다. 다임러는 올해 북미 중대형 트럭 수요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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