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달 12일부터 2박3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메르켈 총리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12∼14일 중국을 방문해 제4차 중-독 정부 간 협상 등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충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임기 동안 중국을 9번째 찾는 것"이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과도 회담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정부 간 협상에는 양국에서 20여 명의 장차관급 관료들이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방중 기간에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도 방문한다.
메르켈 총리는 방중기간 양국간 제조업 발전 전략과 금융협력 방안, 중국의 시장경제지위(MES) 부여 문제 등을 적극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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