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 사과 적과 약제 처리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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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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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노동력 절감을 위한 사과 재배기술 정립으로 사과 경쟁력 향상 -

▲사과 과수원에서 적과 일손을 줄이기 위해 적화제인 석회유황합제를 살포 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사과 생산 시 투입되는 총 노동시간의 16%를 차지하는 적과 작업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7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적화, 적과제는 사과나무의 착과량을 조절하기 위해 꽃이나 과실에 사용하는 약제로 적화제의 경우 석회유황합제와 ATS가 사용되고 있으며 적과제로는 카바릴수화제(세빈, 세단, 나크)가 이용되고 있으나 화분 매개 곤충에 대한 살충효과로 인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적과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기술센터는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 사과 가격 하락 등에 대응하고 예산사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과 적화제 사용 기술 연구에 착수 품종별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사과 석회유황합제(100배 희석)를 중심화 만개 1일 후, 2일 후, 4일 후 3회 처리해 중심화의 착과율은 안정적이면서 필요 없는 과실의 결실율을 낮추고 꿀벌에는 안전한 약제처리 기준을 마련했다.

 기술센터는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한 적화 기술을 보급하고 누구나 쉽게 적화제 처리 적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적화제 처리 후 변화되는 상황이 담긴 매뉴얼을 제작 많은 농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영농교육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사과 적화제 사용기술은 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꾸준한 연구를 통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 및 보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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