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싱크탱크 '영국이 생각하는 것(What UK Thinks)'은 5월 27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된 유고브의 3개 온라인 여론조사와 ICM, 옵서버/오피니엄의 최근 여론조사를 합산해 평균값을 발표했는데 브렉시트 찬성 지지율은 51%, 브렉시트 반대 지지율은 49%로 나왔다.
이전 조사에서는 반대 여론이 약간 우세했지만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 3곳에서 모두 브렉시트 찬성 지지율이 반대보다 높게 나오면서 국민투표가 다가오면서 영국의 EU 탈퇴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옵서버/오피니엄 조사에서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사람들의 41%는 이민자에 대한 거부감이 브렉시트를 찬성하게 한 결정적 이유라고 밝혔다.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의 여론조사 전문가인 존 커티스는 이러한 여론의 변화는 정부 부처의 공공 켐페인이 지난 5월27일 까지만 법적으로 허용되어 더이상 언론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하는데 있다고 AFP에 설명했다.
최근 브렉시트 찬성론자들은 호주식 점수 이민제 도입을 주장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인 찬성론자인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EU에 잔류하면 27개국 다른 EU 국가들로 부터 유입되는 이민자들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근 브렉시트 찬성론자들은 호주식 점수 이민제 도입을 주장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최근 폴란드나 루마니아 등에서 노동자들의 유입이 사상 최고수준에 육박하면서 임금이 하락하고 공공 서비스에 부담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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