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개봉 7일 만에 221만 명 돌파, 청불영화 흥행 기록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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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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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아가씨'가 개봉 일주일 만에 221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7일째,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다.

6월 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는 개봉 일주일째인 지난 6일 하루 동안 39만40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 수는 221만5655명이다.

김민희, 김태리, 조진웅, 하정우가 출연하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 주부터 200만 명을 끌어모은 ‘아가씨’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사상 최고 개봉 첫 주 스코어를 나타냈다. 역대 청불영화 중 1위였던 '내부자들'의 개봉 첫 주 스코어 160만5806명을 가볍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 청불영화 사상 최고 첫 주 스코어를 기록한 '데드풀'의 171만175명보다도 많은 관객 수다.

한편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지난 6일 20만88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고(누적관객 270만5669명),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은 같은 날 15만367명의 관객(누적관객수 644만 2887명)으로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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