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버스정류소에 문화를 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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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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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내버스 정류소 90여개소에 문화‧예술‧관광‧체육시설 명칭 부여해 6.7.부터 시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이제는 인천지역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만 보고도 주변에 어느 문화예술시설 등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6월 7일부터 시내버스 정류소 90여개소의 명칭을 주변에 소재한 문화·관광·체육시설 명칭으로 변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류소 명칭 변경은 시가 문화인프라에 대한 시민의 문화체감도 향상을 위해 정부 3.0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시민 3.0』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3월 문화예술정보를 랩핑한 시청 관용버스(통근버스)를 운행한데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특히, 42년만의 버스노선 조정과 함께 생활주변 구석구석에 소재한 문화예술 시설 등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이러한 시설들에 대한 가치를 부각시키고, 문화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된 시내버스 정류소는 송월동 동화마을, 화평동냉면거리,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구 시민회관자리의 문화창작지대, 경인아라뱃길여객터미널, 아시아드주경기장 인천아시아드복합테마공원, 검단도서관 등 90여개소다.

이번 버스정류소 명칭 변경에 따라 버스 안내방송과 정류소의 노선안내와 LED 도착안내 표지판에 문화예술시설 등이 표출된다.

또한, 스마트폰 버스도착안내 앱, 네이버 교통지도 서비스 등의 교통정보를 통해서도 인천 곳곳의 주요 문화관광 명소와 도서관 등이 인천은 물론 수도권 지역까지 알려질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의 정부 3.0 정책에 대한 문화적 접근으로서의 문화시민 3.0은 시민의 시야 안으로 생활문화가 찾아가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문화융성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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