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전업 카드사, 1분기 광고비 11%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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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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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올 1분기 카드사들이 지출한 광고비가 지난해 1분기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7개 전업계 카드사가 광고선전비와 마케팅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852억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768억1400만원 대비 11.0%(84억8200만원) 증가한 규모다.

전업계 카드사 중 현대카드는 1분기 광고선전비로 103억700만원을 사용해 전년 동기 57억5500만원 대비 79.1%(45억5200만원) 늘었다.

신한카드는 같은 기간 27.7% 증가한 43억8900만원을 사용했다. 삼성카드의 경우 546억3700만원을 사용해 9.7% 늘었으며 우리카드는 6억8200만원으로 4.3% 증가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사들은 1분기 광고비를 줄였다.

KB국민카드는 16억6400만원을 사용, 전년 동기 23억6800만원 대비 29.7% 줄였으며 롯데카드도 11.7% 감소한 63억7700만원을 광고비로 사용했다. 하나카드 역시 4.2% 감소한 72억3900만원을 지출했다.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영향으로 가맹점 수수료도 줄어 카드사들이 긴축경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사들은 지난 1월 30일부터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대해 0.8%, 연 매출 2~3억원 중소가맹점의 경우 1.3%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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