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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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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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2. 스토리 클래식<장난감 상자>“장난감 병정과 인형의 사랑이야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에서는 지난 3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대표 공연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박물관 상설음악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11년째 계속되고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끼리 특별한 제한사항 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12일 열리는 네 번째 공연은 ‘장난감 상자(장난감 병정과 인형의 사랑이야기)’란 주제로 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는 줄리어드를 비롯한 유수대학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돼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초연되는 <장난감 상자>라는 곡을 좀 더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원작의 시나리오를 각색해 프랑스의 대표적 음악가 생상과 드뷔시의 음악을 결합시켜 새로운 “스토리 클래식”공연으로 구성했다.

드뷔시의 <장난감 상자>는 작곡가 특유의 색채감과 더불어 그의 위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인형을 사랑한 장난감 병정과 광대 펀치넬로 사이의 갈등으로 일어난 전쟁으로 큰 부상을 입게 된 장난감 병정이 인형의 정성어린 간호로 다시 건강을 되찾고, 사랑에 빠진 둘은 결혼을 하는 것으로 행복하게 마무리된다.

스토리 클래식 <장난감 상자> 공연에는 프랑스 민요, 구노의 파우스트,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 등의 곡들과 함께 드뷔시의 작품이 다수 인용되어있으며, 하나의 시나리오 안에서 여러 곡들을 더불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귀여운 일러스트레이션과 동화구연자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돼 미취학 아동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다.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8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인터넷 예약을 못한 분들을 위해 당일 공연 30분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립박물관 공연팀(☎440-67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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