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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오케스트라, 러시아의 정취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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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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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러시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평가받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St.Petersburg State Symphony Orchestra)가 7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지에 위치한 벨로셀스키-벨로젤스키 궁전의 밀러홀에 상주하며 활동을 하고 있는 본 오케스트라는 2012년 안드레이 가브릴로프와 함께한 첫 내한공연에서 러시안 사운드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세 번째 내한공연인 이번 무대에서는 최고의 발레음악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고르 토마쉐프스키의 지휘와 현재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강은실, 피아니스트 박다휘와 함께 요한 슈트라우스, 차이콥스키의 왈츠곡을 비롯해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레타 아리아 등 다양하고 신나는 프로그램으로 여름의 문턱에서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마포아트센터가 준비한 '2016 MAC 클래식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이후 쾰른 챔버 앙상블 내한공연(8월 15일)과 모스크바 피아노 트리오 내한공연(10월 12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 피아니스트 손열음 듀오 콘서트(11월 10일)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관람료 1~7만원. 문의 02-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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