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여름철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및 옥외광고물 추락 등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시설 관련부서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여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재난위험시설인 부여시외버스터미널 및 육교 4개소, 지하도 1개소, 대형공사장 3개소 등을 중심으로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집중호우·강풍에 의한 옥외광고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구밀집지역,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 터미널·역·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옥외광고물의 손상․결함, 기능적 위험요인 등 안전상 문제가 발생한 경우 보수․보강․철거 등 안전조치를 병행하고, 추가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과 함께 노후간판은 업소 자진철거 및 안전장치 보강 등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버스터미널과 육교, 지하도의 경우, 콘크리트 구조체의 균열, 박리, 누수, 철근노출 및 강구조체의 휨, 좌굴, 변형, 도색의 노후, 하부구조의 기초 세굴 및 부동침하 등에 대해 세밀하게 점검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형공사장의 경우, 수방자재․장비 확보 및 관리실태, 낙하물 방지망 설치, 가배수로․가물막이 공사 시공 및 관리상태, 배수 및 지하수 관리시설 및 붕괴우려 구간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여,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재난 및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한다.
분야별 점검시 경미한 부적합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불가한 사항 및 법적기준에 미달되는 중요사항은 책임공무원 지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대형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미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안점점검 중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등 안전을 강구해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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