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고객과 직접 만나는 '반품서비스' 개시

[사진=11번가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11번가는 e커머스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고객센터인 ‘V센터’를 오픈했다. 

11번가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V센터’를 방문하면 반품·환불 등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다만, 해외배송 상품이나 이름 이니셜 등을 새긴 주문제작 상품, 신선식품, 여행과 e쿠폰 상품은 해당되지 않는다.

기존의 경우 고객이 PC나 모바일을 통해 반품을 신청하면 택배사가 수거한 뒤 판매자가 상품을 확인한 이후 환불 처리를 진행하는 형태였다. 이때 최소 3~5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4월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1호 ‘V센터’를 오픈 한 데 이어, 7일에는 대구 중구 동인동에 2호 ‘V센터’를 열었다.

특히 대구 V센터는 ‘찾아가는 반품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구 중구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이 반품을 신청하면 11번가 직원이 고객이 있는 집이나 회사 등으로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즉시 반품·환불 처리를 하고 상품을 수거해 가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