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전혜빈, 결국 이기심+자존심 덩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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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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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또 오해영' 전혜빈이 이기심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11회에서는 예쁜 오해영(전혜빈)은 한때 자신의 아버지였던 장회장(강남길)을 만나 식사를 한다.

이때 한태진(이재윤)이 들어와 장회장에게 "박도경(에릭) 쟤 약혼녀 뺏으려고 저 망하게 했다. 정확한 정보와 판단력으로 투자하신다고 명색이 자자하신 분이 누군가의 치정에 얽힌 일에도 몇백억을 움직인다는 소문이 돌면 치명타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를 듣던 예쁜 오해영은 한태진에게 "그 약혼녀라는 분이 오해영맞나요?"라고 묻는다. 

결국 자신 때문에 박도경이 그냥 오해영(서현진)의 결혼을 깼다는 말은 들은 예쁜 오해영은 박도경에게 달려간다. 

박도경에게 예쁜 오해영은 "나 오빠랑 헤어지고 매일 수십번씩 메일함 뒤졌어. 욕이라도 있길 바라면서. 그런데 아무 연락도 없는거 보고 절망했어. 차버린 나는 이렇게 괴로운데… 차인 오빠는 아무렇지 않게 잘 사는거 같아서. 나 아무것도 아닌 여자였나, 날 사랑하긴 했나. 내가 그 사람이랑 결혼하는 줄 알았던 거지? 그래서 그 사람 망하게 한거지? 고마워. 나 이제 좀 살 것 같아"라고 말한다.

이에 박도경은 "지금 그런 소리가 나오냐? 너 때문에 내가 한 여자 인생을 망쳤다고"라며 분노하지만, 예쁜 오해영은 "상관없어. 백명이 망하고, 천명이 망해도 상관없어. 오빠가 나 사랑해서 그런거잖아. 나 때문에 그런거잖아. 사랑해. 나 아직도 오빠 너무 사랑해"라며 손을 잡으려 한다. 하지만 박도경은 그냥 오해영 때문에 괴로워 자리를 피한다. 

결국 예쁜 오해영은 이기심을 드러냈다. 자신만 괜찮으면 누구든 괴로워도 상관없다는 것.

앞서 예쁜 오해영은 자신이 아닌 그냥 오해영에게 온 우편물을 보면서 박도경에게 "뭐랄까. 자기 색깔이 없는? 그리고 뭔가 인생이 억울할 것 같은 애"라며 그냥 오해영에게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또한 박도경이 '불쌍해서 못 버린다'고 했던 말 때문에 결혼식 당일 떠났던 예쁜 오해영은 뒤늦게 찾아와 '오빠가 모르길 바랬다. 자존심 때문에 떠났다'고 말해 자존심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났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드라마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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