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소폭 절하됐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7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18% 올린 6.561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달러대비 가치가 0.18% 하락했다는 의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7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계속 커지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안화의 절하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중국 재경종합보도는 7일 고시환율을 전하면서 외환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일각에서 위안화 평가절하 지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달러 강세에 따른 위안화 가치 하락과 관련 리스크는 당국이 충분히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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