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항공 타고 대만 오세요" 신베이시와 여행 캠페인 론칭

보잉777 에바항공 헬로키티 제트.[사진=에바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에바항공은 대만 신베이시와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新베이시-에바항공 슬로우 여행 캠페인'을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신베이시는 대만의 수도 타이베를 사방으로 둘러싼 대만 최대 도시다.

커진청 에바항공 대변인은 "한국 관광 산업은 굉장히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한류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매일 한국과 대만을 오가는 여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에바항공은 '헬로우 키티 제트 타고 떠나는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특별 포르모션을 진행한다. 패키지의 가격은 왕복항공권과 호텔을 포함해 3박4일 기준 40만원부터이며 여행 기간은 이날부터 9월 30일 까지다.

에바항공은 패키지를 선착순으로 구입한 5000명에게 약 40만원 상당의 혜택을 포함한 쿠폰북을 증정한다. 쿠폰북에는 택시투어 NTD300(한화 약 1만1000원) 현금 할인 쿠폰, 중화 텔레콤 5일 모바일 데이터, 광산 체험 이벤트, 박물과 6곳과 관광지 15곳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됐다.

린총즈 신베이시 관광 여행국 부국장은 "매년 급증하는 한국 관광객이 신베이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0대 매력 테마 코스를 기획했다"면서 "신베이시의 풍부한 자연 경관과 매력을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에바항공은 지난 1991년부터 인천~타이베이 타오위안노선을 운영했고, 지난 2012년부터는 김포~타이베이 송산 노선을 띄우고 있다. 에바항공은 현재 타이베이 매일 3회, 대만 주 34회 운항하고 있다.

에바항공은 현재 7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65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