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폭염 피해 예방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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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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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을 맞아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폭염 강도가 높아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안부전화, 폭염 대응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폭염 재난도우미를 통해 불편사항을 확인하되, 냉방기를 갖춘 경로당 및 동 주민센터 22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한다.

또  농민, 야외 근로자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고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와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성 기후로 비교적 폭염 안전지대로 꼽히던 안산시도 작년 폭염특보가 3회나 발령되었을 만큼 무더위에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이라며 “폭염대응T/F팀 운영을 통해서 폭염 피해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폭염 특보는 보통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가, 35도 이상이 예상될 때는 폭염경보가 발령되며,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마시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여 폭염으로 인한 급격한 체온 상승을 막고, 축사 등은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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