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한탄강 생태탐방로 단풍잎 돼지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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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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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환경관리과에서는 지난 3일 제21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의 날 기념식 후 부대행사로 창수면 운산리와 관인면 중리의 한탄강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공사구간에서 환경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단풍잎 돼지풀 제거와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단풍잎 돼지풀의 꽃가루는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알러지를 발생시키며, 1일 최대 10cm 가량 급성장해 주변 식물들의 광합성을 방해해 타 식물을 고사시키며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대표 외래종 식물이다.

이날 행사에는 포천시 김준태 부시장 지휘하에 환경단체인 자연보호협의회, 청계산 보전협의회, 국가유공자 환경운동본부, 야생생물관리협회, 한국기후환경 네트워크,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300여명과 제6보병사단 장병 200명, 수자원공사 임직원, 창수면, 관인면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해 올해 12월 완공 될 한탄강 생태탐방로 주변의 단풍잎 돼지풀을 집중 제거해 아름다운 한탄강 경관을 탐방객들이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병현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는 민관군과 한탄강댐 관리청인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그리고 창수면과 관인면 주민들이 함께 협력해 정부 3.0의 패러다임인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생태계 교란식물인 외래종 단풍잎 돼지풀을 제거해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을 함께하였다는데 그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8일에는 포천시청 3층 강당에서 제21회 환경의 날을 맞아 평소 환경보전 및 정화활동에 솔선수범한 시민 및 군장병에게 표창도 수여해 환경유공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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