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주인공은 서장훈, 조세호, 정국이다. 조세호와 서장훈이 정국에게 너무 함부로 대한다는 것이 방탄소년단의 주장이다. 첫 번째 생방송에서 서장훈은 생방송 투표 시스템을 두고 정국이 아이돌 멤버인 걸 강조하면서 “정국 팬들이 많으니 투표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자 일부 시청자가 “서장훈이 지나치게 징징거린다”고 비난했다. 조세호는 수제버거를 사 온 정국에게 “먹다 남긴 거 같다”며 햄버거를 되돌려줘 시청자의 미움을 사고 있다.
두 번째 생방송에서 출연진은 수습에 급급했다. 조세호는 “남자끼리 있다 보니 친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고 서장훈은 “이제 말이건, 행동이건 어떤 것도 못하겠다. 힘들다. 어제 이 V앱 라이브 처음 할 때 말씀드렸다시피 정국은 같이 방송을 해봤던 유일한 사람이고 반가운 마음에 그런 것인데 그때부터 오해를 계속하신다”며 “그다음엔 조용히 있어야겠다고 했더니 삐쳤다고 하신다. 꽁해가지고 저러고 있다고 하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직 첫 방송도 하기 전에 논란부터 양산한 프로그램에 SBS 속이 탄다. 방송사 측은 7일 오후 2시께 “6人 멤버 의외의 케미 터졌다!”는 보도자료를 보내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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