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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적 명품 신발 도약위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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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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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지역 신발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와 중장년층 고용 창출에 기여할 허브센터가 사상구에 들어선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정부 대선 지역공약사업인 '신발산업의 세계적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오는 13일 오전 11시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조감도.[사진=부산시]


‘허브센터’는 사상구 낙동대로 815번길(감전동) 시유지 1만2천674㎡에 지상 6층, 전체면적 2만477㎡ 규모로 국비와 시비 417억 원을 투입해, 내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유지와 현금 등 총 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208억6000만 원을 부담한다.

허브센터는 신발산업의 메카인 부산에 신발공장, 기술지원 등 복합지원을 위한 도심형 신발산업 신모델로 구축된다.  완제품, 부품소재, 디자인, 유통 등 신발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해 신발산업의 제조 경쟁력이 제고될 전망이다.

또 신발기업 50개사와 기술지원센터 등 복합지원 기능을 한곳에 모으는 ‘원스톱 신발산업 스트림’을 구축해 신발산업 역량강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

디자인, 원부자재, 완제품 제조, 판매, 기술지원의 원스탑 산업 스트림 구축으로 신발산업의 경쟁력을 확보, 중장년층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허브센터에 50개 기업을 유치해 완제품 신발공장 20%, 부품소재 관련 공장 50%, 디자인 및 유통 등 30%로 구성한다. 허브센터 전체를 하나의 공장과 같은 시스템으로 구축, 전체 입주기업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허브센터가 완성되면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신발산업(고용유발계수 12.89명)의 집적화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깨끗한 신발제조환경과 출퇴근의 편리한 접근성를 확보,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개선돼 도심 유휴인력의 고용흡수가 용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원스탑 신발산업 스트림 구축과 첨단산업형 복합지원시설의 집적화를 통한 입주 신발기업의 유기적 협력체계도 마련된다. 신발제조·부품 등 자동화 시범사업장 유치 등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 신발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한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제공하는 융합센터기능을 도모하게 된다.

IoT 등 융합기반을 토대로 역외기업 및 기업연구소 유치·협력으로 지역신발제조기업의 융합기술도 확보키로 했다. 

지역의 축제인 사상구 강변축제(신발테마 축제)와 함께 신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환경개선사업을 통한 ‘신발테마공원’도 조성된다. 전통산업인 신발제조에 문화예술과 시민의 감성이 결합되는 새로운 융합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부산의 신발기업뿐 아니라 역외 신발기업 유치지원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입주기업 모집 설명회’를 열 계획”이며,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가 신발산업의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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