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작업자가 사망하고 남양주역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사상자들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철도, 주택 등 건설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와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조속히 마무리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지자체와 희생자 장례나 치료 등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원청업체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노력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중호우나 장마·태풍 등 풍수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서둘러달라”며 “상습침수 우려지역 등에 대해서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보수·보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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