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전KDN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연구개발과제를 내달 12일까지 공모한다.
지난 2005년도부터 매년 시행 중인 협력연구개발과제 공모는 한전KDN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전력정보통신(ICT) 신기술, 신제품 등을 개발해 사업화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한전KDN은 협력연구개발과제를 통해 지난 12년간 31개 중소기업에 5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 중, 연구개발 전담부서 또는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전력ICT 분야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기술·신제품·신공법의 연구개발’, ‘기존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현저히 향상시키거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연구개발’ 또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입대체 국산화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신청서를 작성해 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협력연구개발과제로 선정되면 총 연구개발비의 60% 범위 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원칙적으로 개발기간은 24개월 이내이며, 지원 과제 수는 기업당 1개이다. 특히, 본사 소재지가 광주광역시 또는 전라남도인 기업의 제안과제를 우선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전KDN 전자입찰시스템(http://www.power-ec.com)과 홈페이지 중소기업지원 사이트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으로서, 올해는 협력연구개발과제 지원 규모를 작년 대비 50% 늘어난 10억원 규모로 편성하는 등 동반성장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유능한 전력ICT분야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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