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노력의 결실'… 빗물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장위 빗물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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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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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 빗물마을'이 서울시 빗물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빗물마을 조성사업'이란 물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기존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을 개선하고 거버넌스를 제고하는 친환경 주민공동체 만들기 사업이다.

성북구가 서울시에서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빗물마을 조성사업'에 신청해 같은 달 31일 은평구, 강북구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빗물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한 성북구의 노력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같은 해 5월 장위 빗물마을을 빗물공동체 특화지역으로 지정하고 7월에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빗물관리 전담 행정조직을 신설했다.

이후 빗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각종 포럼 및 빗물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에너지 공동체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빗물 마을 조성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추진할 것"이며 "대한민국 최초로 빗물마을 표준모델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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