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 운동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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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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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홈플러스가 전국 125개 점포에서 진행 중인 ‘어린이 플리마켓’ 수익금 일부를 소아암 환우 응원을 위한 ‘희망 운동화’로 선물했다고 7일 밝혔다.

운동화 선물은 2012년 3월부터 전개해온 ‘생명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연말 소아암 환아들의 학교 복귀를 응원하는 ‘희망 책가방’ 선물에 이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뛰어 놀 수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지난 4일 플리마켓 참여 대표 가족이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열린 어린이 플리마켓 종료 후, 한국백혈병협회 힐링스쿨에 소아암 환아를 위한 희망 운동화 50켤레를 전달했다. 

영등포점 플리마켓에 참가한 송채영(11세, 문래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부모 최정윤 (42세)씨는 “아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직접 매매하고 교환해 경제 관념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랬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아픈 친구들을 위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수익금을 기부하는 모습을 보며 나눔의 가치도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운동화 선물 외에도 홈플러스는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2016년 한 해 동안 소아암 환아 약 3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015년까지 총 486명의 환아들을 돕고, 2016년 5월까지 총 53명의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 65명의 어린이에게는 ‘힐링스쿨’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희망 책가방 캠페인’ 등을 추가로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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