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성훈이 팬들에게 잊지 못할 불금을 선사했다.
지난 3일(금) 명동 L7호텔 루프탑 플로팅에서 열린 ‘ROI X SUNGHOON EXCLUSIVE PARTY’로 팬들과 만난 성훈이 눈 돌릴 틈 없는 디제잉 공연과 특급 팬서비스로 한국뿐만 아니라 대륙까지 뜨겁게 달군 것.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쿠고우(KUGOU)의 온라인 채팅 플랫폼 쿠고우 판싱(KUGOU FANXING)을 통해 생중계 된 이번 파티는 성훈이 DJ ROI(로이/DJ 활동명)로 변신을 예고했던 만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상황. 이에 이 날은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세계 각지의 팬들이 파티장을 찾아 그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디제잉 공연의 포문을 연 성훈은 디제잉이 생소한 팬들을 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 남다른 배려심과 기획력으로 현장을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여기에 성훈의 수준급 디제잉 실력이 더해져 그와 팬들은 디제잉 공연이 펼쳐지는 한 시간 동안 하나가 되어 뛰고 즐겼다고.
이어진 팬미팅 시간에는 전작 ‘오 마이 비너스‘부터 ’아이가 다섯‘ 그리고 스크린 데뷔작인 ’돌아와요 부산항애(愛)‘ 등 작품에 대한 생각과 이상형 등 평소 팬들이 궁금해했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성훈과 팬들의 국경을 초월한 결속력이 돋보였다. 성훈은 팬미팅 중간중간 갈고닦은 중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 팬들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다소 짓궂은 질문에도 재치 있고 유연하게 대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물들였다.
특히 성훈은 파티가 끝난 뒤 돌아가는 팬들 한 명 한 명과 악수하고, 포옹하는 등 시작부터 끝까지 ‘팬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 이렇듯 그는 파티가 진행되는 2시간여 내내 열정적인 디제잉, 그리고 진솔하고 유쾌한 토크로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했다.
성훈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 파티장까지 찾아와주신 분들, 그리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한 번 팬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싶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디제잉 파티가 생소한 팬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해 최대한 부담되지 않는 음악으로 선곡하려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연습하다 보니 결국 밤까지 새웠지만 현장에서 팬분들이 즐거워하시는 걸 보니 행복하고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렌지팩토리(Orangefactory)와 MCM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파티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열도까지 매료시킨 배우 성훈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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