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과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7일 대전 본원에서 연구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 국립생태원 관계자가 기계연 나노자연모사연구실을 직접 둘러보는 랩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연모사 및 의생학연구 전반을 비롯해 기술과 연구자, 학술 교류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향후 신규 연구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 공동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최재천 원장은 “언뜻 국립생태원과 가장 거리가 있는 것 같은 기계연과 협약을 맺게 된 것은 그만큼 자연과 인공의 경계가 없어졌다는 의미”라며 “우리가 자연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찾고, 기계연은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면 좋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임용택 원장은 “기계와 인간이 어우러지는 환경 뿐 아니라 자연과 기계가 어우러지는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계연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며 “국책연구기관으로서 그런 미래에 대비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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