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김희련 세일투나잇 대표 "오늘의 행복을 파는 종합 문화레저 서비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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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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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련 세일투나잇 대표는 "스트레스 받고 속상한 오늘, 만만한 영화표 한장, 맛있는 식사 한끼,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호텔 1박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사진=세일투나잇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소셜커머스 시대를 넘어 이제 '타임커머스' 시대다.

서비스 마감이 임박해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타임커머스는 최근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소셜커머스가 공동구매의 성격이라면 타임커머스는 '시간'을 활용한 땡처리 방식이다. 마감 시간이 지나면 판매할 수 없는 상품을 저렴한 값에라도 팔고 싶어하는 판매자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일종의 '윈윈 전략'이다. 

이 타임커머스는 최근 레저의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레저 분야에까지 깊숙하게 침투했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업체가 눈길을 끈다. 바로 종합 문화서비스 기업 '세일투나잇'이다. 

세일투나잇은 당일 남은 빈방, 빈 좌석 등을 판매해 빠듯한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당일 뿐 아니라 두 달 이내의 숙박 예약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여행상품 서비스, 해외 호텔, 항공, KTX, 렌터카 등 여행과 밀접한 교통편, 영화, 공연, 외식 등 문화서비스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지난 2014년 오픈 이래 3년여 만에 200만 다운로드 수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김희련(39) 세일투나잇 대표는 "세일투나잇은 '오늘의 행복을 판다' 는 목표 아래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문화서비스 기업으로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세대 타임커머스 세일 투나잇, 종합 서비스 제공해 고객 만족도 높인다 

지난 2012년부터 준비 작업을 거쳐 2014년 오픈한 세일투나잇은 타임커머스 1세대다. 

수많은 예행연습을 거쳐 올해부터는 사전예약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물론 당일 정해진 시간 내에 구매하는 것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김희련 대표는 "숙박 앱, 외식 앱, 교통 앱 등 개발과 전이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에서 이미 부분별로 다양한 앱, 최고 앱이 넘쳐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세일투나잇의 앱도 이같은 앱 중에 하나로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세일투나잇은 호텔 숙박 뿐만 아니라, 외식, 영화, 문화공연, 여행/레저, 항공까지 그 범위가 넓은, 말 그대로 종합 문화 서비스 기업"이라며 "이는 창업 초기부터 고집했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에 최근엔 생수까지 판매하는 등 기존 서비스상품에 머물지 않고 제조상품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종합적인 상품군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호텔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과 제휴를 맺고 70만개 숙박상품 예약을 가능하도록 했다. 

"여러 앱을 보유하고, 드나드는 것보다 한곳에서 요구가 큰 상품을 한 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체험한다면 바쁜 현대인이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세일투나잇의 콘셉트 '종합성' 살려 고객에게 신뢰 주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김희련 대표는 "호텔 등 서비스상품과 제조상품을 아우르는, 가치 있는 타임커머스 앱이 세일투나잇의 미래이자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세일투나잇의 콘셉트인 종합성을 토대로 고객의 성향에 맞춰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의지."라며 "변화를 빠르게 판단하고 직관에 따라 앱을 개발·구성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일투나잇은 기존 서비스상품은 물론 제조상품에 대한 기획과 실험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싸서, 혹은 경쟁사가 잘 팔고 있어서 우리도 팔 생각은 없다. 이미 정해진 고객 체험을 우리 쪽으로 끌어오려고 스타트업으로 한정된 자원을 모방에 쏟을 필요는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아직 앱이 완벽하다고 설명할 수는 없다. 물론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임직원의 꾸준한 노력으로 빠른 시일 내에 발전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앱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고객의 만족도도 더 높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무엇보다 '오늘이 소중한' 세일투나잇의 충성고객이 원하는, 이들이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늘 새로워야 하고 상품 기획부터 앱상 콘텐츠 구현, 고객서비스, 최종 오프라인 서비스 혹은 제품체험까지 오로지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의 평가 기준 및 가치에 대한 기대에 맞춰 구성·운영해야겠지요. 그것이 제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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