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4색 토크 콘서트, ‘책, 피어라’북 콘서트

인천시, 6.10. 송도트라이볼, 출판인·서점 주인·작가의 생생한 이야기와 소설가 김연수의 강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 도서관발전진흥원(이사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도서기증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송도트라이볼에서 ‘2016년 제1회 책, 피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 피어라 콘서트’는 출판인, 서점 주인,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1부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책 같이[가치] 삽시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그림책공작소’출판사 민찬기 대표, ‘책방무사’동네책방 주인인 가수 요조, 「책빛숲, 아벨서점과 배다리 헌책방 거리」의 저자 최종규 작가를 초청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을 펼치기 위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2부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소설가의 시간, 책 그리고 소설’을 주제로 진행된다. 부지런히 글을 쓰고 있는 김연수 작가로부터 작가로서의 삶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1부와 2부를 잇는 시간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책빛숲, 아벨서점과 배다리 헌책방 거리」의 빛그림 사진전시를 진행한다.

최종규 작가의 이번 사진전은 「책빛숲, 아벨서점과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 수록된 사진과 미처 책에 실리지 않은 사진까지 슬라이드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책, 피어라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나, 도서기증 활성화를 위해 참여 시민들로부터 읽은 책 1권씩을 기증 받는다. 시민들이 기증한 책은 ‘책, 피어라 문고’ 조성 사업에 쓰이게 된다.

‘책, 피어라 문고’는 책이 필요한 지식정보소 외의 기관·단체에 시민들이 기증한 도서를 중심으로 문고를 개설해 주는 사업이다. 문고 개설 희망 기관·단체는 인천시 도서관발전진흥원에 신청하면 되며, 조성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단체에는 자료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북 콘서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인천시 도서관발전진흥원 홈페이지(www.imla.kr) 또는 이메일([e-mail])을 통해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472-8177)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섭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북 콘서트는 책을 펼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또 다른 사람들의 손에 책을 펼치는 힘이 되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각자의 책장 속에 잠든 책을 꺼내어 누군가의 손에 다시 펼치는 도서기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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