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청년은 물론 시니어까지 광범위하게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정부주관 사업을 잇달아 유치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은 8일 중소기업청 주관 국책사업인 ‘2016년 스마트창작터’의 신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2018년까지 3년이다. 지난 2013년부터2015년까지 3년간 운영된 사업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된 것이다.
스마트창작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 첫해인 올해 국비 4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한 VR/AR, 드론산업 등 지식서비스분야 창업자(예비 포함)에 대한 lean-startup(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제품으로 제조한 뒤 시장의 반응을 통해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을 접목시킨 현장 중심의 실전 체험형 창업교육 및 사업화를 연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창업인프라가 확대되고 기술투자, 일자리창출, 특허 증가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지난 3년간의 스마트창작터 운영기간 동안 2년 연속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국비 11억여원을 집중 투입해 41개 창업팀을 선발, 지원했다. 이 가운데 31개사가 신규창업에 성공해 59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했다.
한편 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성남시는 창업활성화를 위해 재단 내에 창업전담 지원 부서를 신설했으며 건강한 지역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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