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UP씬] '천상의 약속' 고의 사고후 협박하는 세진에 나연 "너도 가짜 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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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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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천상의 약속' 장세진(박하나)이 이나연(이유리)에게 협박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7일 방송된 KBS '천상의 약속' 89회에서 일부러 이나연의 차에 뛰어들어 다친 장세진은 어떻게 사고가 났냐는 엄마 박유경(김혜리)의 질문에 "내가 못봐서 사고가 났다"고 말해 상황을 모면시킨다.

모두 나간 후 장세진은 "이제 궁금증은 해소됐니? 니가 내 마지막 경고를 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며"라고 말한다.

이에 이나연은 "하나밖에 없는 목숨으로 그렇게 위험한 모험을 할 만큼 절박했던거야? 장경완(이종원) 회장이 너한테 그렇게 절실한 존재였니?"라고 묻자, 장세진은 "그거 알았으면 이제 입 다물고 죽은 듯 살아"라며 노려본다.

하지만 이나연이 "내가 왜 그래야 하지? 니 목숨으로 니가 무슨 짓을 하든 니 사정이야"라며 상관없다는 듯 말하자, 장세진은 "너 정말. 내 바닥까지 보고싶어서 이래?"라며 화를 낸다. 

이어 장세진은 "근데 나도 궁금한 게 하나있어. 백동진(박찬환), 백도희(이유리) 아버지가 철썩같이 믿고 있는 자기 딸이 사실은 가짜 백도희, 이나연임을 알게 되면 어떻게 나오실까"라며 협박한다.

장세진의 협박에도 이나연은 표정 변화없이 "근데 너 역시 가짜딸아냐? 그럼 우리 서로 확인해볼까. 몸조리나 잘해. 회복되면 다시 만나자"라며 자리를 떠난다.

현재 이나연은 자신을 찾아왔다가 죽은 쌍둥이 백도희의 복수를 위해 백도희 행세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장경완 회장은 장세진이 자신의 친딸임을 믿고 있는 상황이라 비밀을 알게 되면 어떻게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 설킨 악연의 굴레를 그린 드라마인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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