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강자' 어반자카파, SBS '닥터스' OST 가창…"드라마 특성 살리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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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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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인기 절정의 보컬그룹 어반자카파가 SBS 새 월화미니시리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의 OST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까지 사로잡는다.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스틸’의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로 음원 시장을 강타한 어반자카파의 권순일과 박용인이 올 여름 안방극장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닥터스’의 메인 테마곡 ‘No Way’를 부른다.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에 참여했던 작곡가 멧돼지와 몬스터 넘버나인, 키 유가 힘을 합쳐 작곡한 ‘No Way’는 감미롭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반 자카파 특유의 그루브한 음성과 더해져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발라드다.

특히 노랫말 가운데 ‘너를 선택한 그날 그날부터 내 안에 네가 살아숨쉰다’는 대목은 사제지간으로 처음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들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남녀 주인공의 속마음을 가슴 절절하게 토해낸다.

어반자카파의 권순일과 박용인은 “새 앨범 활동으로 바쁜 가운데 가창 제안을 받았다. 리드미컬하면서 분위기를 압도하는 곡전개가 드라마와 잘 맞을 것 같았다”라며 “노래를 하면서 그런 특성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저희 노래가 드라마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오는 20일 첫 방송 예정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다. ‘No Way’는 첫 방송 시점에 맞춰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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