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따르면 6개 기업이 스마트존을 구성해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박람회에 공동으로 참가했다.
50여개국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분야가 관심을 끈 박람회에서 대구 기업들은 바이어와 277건(4685만달러)의 수출상담을 했다.
무선영상전송장치를 선보인 ㈜알엔웨어는 싱가포르 총판계약과 함께 2개월 내 15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했다.
이 제품은 별도 소프트웨어나 서버 프로그램 설치·설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현장계약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스마트 유리창 청소로봇(㈜알에프), IoT기반 스마트 콘센트(㈜네트워크 코리아), IoT 미들웨어·게이트웨이(㈜뉴론웍스), 원자재 가격 예측 시스템(라파엘씨아이㈜), 스마트 수면안대(㈜트리비스)도 호응을 얻었다고 DIP는 전했다.
양유길 DIP 원장은 "싱가포르는 주변 동남아 국가 진출에 용이한 곳이어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며 "대구 IT 기업이 아세안 시장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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