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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도 출장소를 해경센터로 승격[사진제공=군산해경]](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6/08/20160608132140204452.jpg)
▲비응도 출장소를 해경센터로 승격[사진제공=군산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 해양경찰이 비응도 출장소를 해경센터로 승격시켰다.
군산해경서는 8일 오전 11시 심명수 비응 어촌계장, 여정운 서해조선 대표, 박상영 CJ 대한통운 군산지사장 등 내ㆍ외빈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옥도면 비응항에 위치한 비응도 출장소를 해경센터로 승격시키는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바다를 끼고 있는 주요 도시에 해경서를 두고 치안수요가 높은 항ㆍ포구에 해경센터(舊 해양경찰 파출소)를, 소규모 항ㆍ포구에는 해경센터 소속의 출장소를 두는 조직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승격은 다기능 복합어항으로 지난 2008년 만들어진 비응항이 치안수요가 늘어나고 안전사고 발생도 잦아지면서 해양사고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비응항에 해경센터가 들어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조치다.

이번 승격으로 비응도 해경센터는 경찰관 4명에서 15명으로 현장인력이 늘어나고, 장비도 순찰정(4t급 선박)과 순찰차가 배치된다.
관할은 새만금 방조제 일부 구간과 비응항, 군산항 남방파제로 이어지는 해안가 및 인접 해상으로 면적은 약 290㎢이며, 예하에 연도, 어청도 출장소를 두게 된다.
군산해경 양성환 비응도 해경센터장은 “거점 구조세력 배치로 해양사고 대비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완벽한 해양사고 대비를 위해 업무가 조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격으로 군산해경 소속 안전센터는 2 → 3개소(비응도, 새만금, 해망)로 출장소는 8 → 7개소(해망, 개야도, 야미도, 선유도, 비안도, 연도, 어청도)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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