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FUN]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역할, 원래는 성형외과 상담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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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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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또 오해영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또 오해영' 제작진이 에릭과 서현진의 직업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에릭)은 영화 음향감독이며, 오해영(서현진)은 평범한 회사 대리다. 

하지만 초반 시놉시스 캐릭터는 두 사람 모두 성형외과 상담실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해영은 자신의 평범한 얼굴에 콤플렉스를 느낀 캐릭터였다. 

제작진이 뒤늦게 캐릭터 직업을 바꾼 이유는 뭘까.

또 오해영 제작진은 "미를 끊임없이 외치는 실장이 정작 자신의 평범한 얼굴에 콤플렉스를 느낀다고 설정하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대보다 입체적으로 그려지지 않고 작위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의견으로 주인공도 새 옷을 갈아입었다. 남주인공의 좀 더 자연스러운 직업을 찾다 보니 음향 기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도경이 자신의 결혼을 파토냈다는 것을 모르고 있던 오해영은 한태진(이재윤)의 폭로 때문에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았다. 또한 오해영은 자취방에서 만난 박도경에게 아직도 사랑하고 있으니 만나자고 했으나, 박도경은 끝내 거절했다.

소리를 담기 위해 야외로 나온 박도경은 녹음 중 미래 영상을 다시 보게 되고, 의사 순택(최병모)에게 전화해 "형. 나 죽어도 상관없어. 근데 후회하면서 죽지는 않을거야. 절대로 후회하면서 죽지는 않을거야. 내 마음 끝까지 가볼거야"라며 오해영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로 다짐한다.

한편,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드라마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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