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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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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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시장이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가 8일 우정읍 매향리에서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화성드림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박종선 시의회 의장,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김인식 KBO기술위원장, 이광환 KBO육성위원장, 김승호 화성시야구협회장 등 야구 관계자와 전만규 매향리 평화공원 추진위원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3월에 완공 예정인 화성드림파크는 24만2689㎡의 부지에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총 8면의 야구장과, 실내연습장 주차장 관리동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각종 행사가 가능한 광장 및 공원을 비롯해 농가레스토랑 등 수익시설이 함께 조성될 계획이어서, 지역 주민에게는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이끈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지난해 4월 연맹 이전 및 대회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MLB 대회’, ‘2017년 APT(Asian-Pacific Tournament) 대회’, ‘U-11 세계대회’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채인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5년간 미 공군 사격장으로 주민들에게 아픈 땅이었던 매향리가 희망의 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은 화성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화성드림파크가 내년 완공되면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2017년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각종 전국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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