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2016' 티저[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유럽 축구 최강자를 안방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C는 '유로 2016' 경기를 오는 11일(한국시간) 개막전부터 한 달 간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유로 2016'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으로 열리는 대회로 정식 명칭은 'UEFA 더 2016 UEFA 유러피안 풋볼 챔피언십'이다. 4년 만에 한 번씩, 피파 월드컵과 2년 간격으로 열린다.
유럽 지역의 축구 대표팀이 모여 경기를 치르는 사실상 '미니 월드컵'인 이 대회에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축구를 주름잡는 '축구 강국' 대부분이 참석해 축구 팬들 사이에선 큰 축제로 여겨진다.
올해 경기는 모두 6개 조에 4개의 팀이 편성돼 진행된다. 조별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대회인 2012년 우승팀은 스페인이었다.
'유로 2016'은 프랑스에서 개최되며 참가 팀도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됐다. MBC는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개최국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밤 12시 45분에는 웨일스와 슬로바키아의 경기를, 12일 오전 4시에는 잉글랜드와 러시아의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중계는 김성주, 김정근, 김나진, 백근곤 등 네 명의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박찬우 등 세 명의 해설진이 맡는다. 해요TV에서 소통 중계로도 만날 수 있다.
11일 오전 4시부터 시작되는 '유로 2016' 개막전은 김정근 캐스터와 서형욱 위원의 해설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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